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정 투입 규모를 두고 여당과 정부 사이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자세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열린 최고위원회의. <br /> <br />11조 7천억 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여당이 6조 원 이상의 추가 증액을 요구했지만,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자 이해찬 대표는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그제) : 정부 측에 촉구합니다. 정부 측은 국가부채를 문제로 해서 소극적인 재정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비공개 회의에서는 자신이라도 홍 부총리를 물러나게 할 수도 있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고,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재부는 적자 국채 발행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해임 압박설과 관련해 어젯밤 10시 넘어 페이스북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사투 중인데 갑자기 거취 논란이 일었다며, 혹여나 자리에 연연해 하는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추경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두고 경제 살리기에 마음이 급한 여당과 나라 곳간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기재부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30529414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